자가용도 오토바이도 없지만 어쨌든 용돈벌이가 하고 싶던 세미홈프로텍터
5월부터 갑분 도보배달 알바에 도전해버리기
[도보배달 후기 총평]
수행내역 : 카카오T픽커 15건, 우리동네딜리버리 9건, 해주세요 1건
별점 : 4.5 / 5
계속 할 생각 : 100% 있음
장점 : 배달 가능할 때만 활성화해서 거리가 맞는 배달 건만 잡아서 비대면으로 픽업/드랍 하면 되니까 극내향인에게 아주 적합
단점 : 용돈 벌이는 가능하나 절대 생계 수단이 될 수는 없다. 가끔 비번 제대로 안적거나 아예 안적는 사람들이 있음.
비고 : 카카오T픽커, 우리동네딜리버리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올리브영이 많은 사람이라면 어렵지않게 개이득 루트의 도보배달건을 잡을 수 있다(예를 들어, 10분 거리 올리브영에서 픽업해서 집으로 오는 길에 있는 배달지에 배송하고 오분 이내에 집으로 돌아오기)
1. 카카오T픽커, 우리동네딜리버리
카카오T픽커와 우딜에는 올영, 파리바게트, GS25 등이 뜨는 것 같은데 올영 외의 배달 건은 잡지 않음 (왜냐면 음식은 배달하다 문제 생기면 귀찮아지니까).
안전교육은 카카오T픽커와 우딜 중 하나에서 먼저 받으면 인증서를 캡쳐&업로드해서 나머지 앱에도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니 교육은 한 번만 받으면 됨. 그러니까 둘 중 하나에서 교육을 완료했다면 인증서를 저장해두기.
1-1. 카카오T픽커 : 왜인지 카카오T픽커에서 먼저 뜬 배달 건이 배정이 안되면 그제서야 우딜로 넘어간다. 그래서 두 개의 앱을 모두 깔아놓는 것을 추천.
60분 안에 픽업해서 배송 완료하고 배송완료 사진 찍어서 업로드하면 배송 완료. 배정받고 15분이 지나도 픽업하지 않으면 알림이 뜨는데 그냥 아직 픽업 안했음 누르고 60분 안에만 배송 완료하면 된다.
포인트내역에서 출금신청하면 며칠 내로 들어오고 한 건에 2,000원 (출금할 때 몇십 원인가 떼임)
1-2. 우리동네딜리버리 : 배정받으면 20분 안에 픽업해서 60분 안에 배달하면 됨. 방법은 동일하게 배송완료 후 사진 찍어서 업로드.
우딜은 어떤 날에는(이유 모름) 배송비가 2,500원인 날이 있는데 그런 날에는 카카오T픽커와 같은 건이어도 배정 안되서 우딜로 넘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달비가 500원 더 붙은 우딜로 배달하면 좋다.
이건 출금 신청할 필요 없이 매주 목요일 들어온다. (동일하게 출금할 때 몇십 원인가 떼임)
1-3. 하우 투 픽업? : 배달왔습니다. 이런 말 할 거 없이 올리브영 계산대 오른편이나 왼편에 있는 바로드림 제품들 픽업 장소에서 주문번호 확인하고 냅다 가져가면 된다. 입 열 필요 없음. 그리고 앱에서 꼭 픽업 버튼 눌러주기.
1-4. 팁 : 대학교 기숙사 같은 곳은 외부인 출입금지에 건물 외부에 배송물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자유출입(비밀번호없음)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배송 건도 그런 공간이 따로 있고 외부인 출입금지면 자유출입 코멘트 무시하고 해당 공간에 놓고 사진찍어서 올리면 됨. 문제 안생김. 괜히 어떻게 들어가나 고민할 필요 없음.
2. 해주세요
2-1. 헬퍼 등록 : 헬퍼 등록할 때 얼굴 사진을 올려야되는데 고객한테 보이는 건 아니니 그냥 올리고 나중에 헬퍼등록 완료된 후에 프로필 사진에 다른 사진 올리면 됨
2-2. 단점 : 해주세요는 요청 건이 많은 편이 아니라(심지어 나는 도보배달이니) 약 사주세요 한 건 해봤는데 이게 문고리에 걸어주세요 일수도, 사람한테 직접 전달해주세요 일수도 있기 때문에 잡기 전에는 비대면일지 대면일지 알 수 없음.
2-3. 장점 : 최저 심부름 비용이 높다(5,000원) 근데 수수료를 많이 땜(실제 입금 금액은 4,255원).
2-4. 개인적으로 : 도보 배달 건 보다는 현장 웨이팅만 받는 음식점 기계웨이팅 걸어주는 게 더 나은듯. 혹시 현장 웨이팅만 받는 맛집 옆에 산다면 줄서주세요 요청이 종종 올라온다. 그리고 심부름 중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바로 카카오톡 고객센터에 메세지 보내면 된다. 오밤중에도 30분 안에 답장 옴.
예비홈프로텍터는 용돈벌이를 위해 앞으로도 개꿀 도보배달만 잡아서 배달 겸 산책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