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파리,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세미홈프로텍터.
모기는 오밤중에 뜯기자마자 일어나서 잡아버렸지만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오는 날파리로 골머리를 앓던 중 세스코 방충방서 레포트를 우연히 본 뒤 끈끈이 트랩 구매
(참고로 세미홈프로텍터는 홈키파 틀어놓고 모기 물린 경험이 다수이기 때문에 홈키파를 불신한다)
그리하여 구매해버린 끈끈이 한 개당 이천원 조금 더 준듯.
화장실에 하나, 문앞(쓰봉 놓는 쪽)에 하나 걸고 하루만에 개당 4~5 마리씩 포획 성공.
성공에 취해 24개들이 빠께쓰를 구매하려다가 이틀 더 기다려본 결과 하루에 한 두마리 이하로만 더 포획되는
것을 보고 일단 2주 정도는 지켜보기로 생각을 바꿨다.
고리가 달려 있어서 자석후크 같은 게 있으면 거기다가 달랑 걸어놓으면 됨.
돌돌이 수준의 허접한 끈끈함은 확실히 아니고 한 번 앉으면 모기고 날파리고 뭐고 벗어나지 못할 강한 끈끈함인 건 확실함(택배 뜯다가 상자로 건들였는데 상자랑 끈끈이를 떼어낼 때 끈적한 무언가가 길게 쫓아나올 정도로 접착력이 강했음)
장점 : 잘 모르는 화학물질, 유해성, 틀고 자도 되나요 그딴 거 검색할 필요 없다. 그냥 걸어놓고 잊으면 됨.
단점 : 한 달 넘게 사용 후 단점 발견. 벌레 붙어 있는 모습이 너무 징그러워서 정신적인 충격을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징그러워지기 전에 갈아줘야 함. 종량제 근처에 걸어둔 트랩에서 오천억마리의 벌레 시체와 눈 마주친 뒤 하루 종일 소름속에서 지내벌임....
그리하여 발견한 꿀팁 : 슬슬 트랩을 버릴 때가 되었다 싶으면 (징그러울 뿐이지 빈 공간은 아직 많음) 종량제 봉투 새걸 꺼내서 끈끈이가 달라 붙지 않도록 뭔가로 공간을 잡아주고 (세미홈프로텍터는 버릴 요가매트를 잘라서 잡아줌) 그 안에 트랩을 넣어놓고 그 다음 쓰레기를 버리면 그 안에서 생성되는 날파리가 트랩에 잡혀서 일석 이조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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