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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못하는 문장

#문장47. 천선란 - 랑과 나의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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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p.
"너는 모든 날들을 사진처럼 다 떠올리는 거지?“
고개를 끄덕였다.
”좋네. 그건 정말 부러워.“
”인간은 어떤 식으로 떠올리지?“
”슬픈 거부터.“
한 글자씩 혀로 뭉개는 듯한 느린 말투.
”내가 잘못했던 것들을,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상대방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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