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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236.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뭔데요.”
우람의 말에 손서진이 또 부루퉁하게 대꾸했다. 우람은 조심스럽게 말을 골랐다.
”이제는....... 저와 같은 편이고 싶지 않은 건가요?“
Page320. 우람은 찌릿찌릿한 손끝에 집중해 흩어지는 정신을 붙잡으려 애쓰며 생각했다.
아무튼, 브이. 내가 이겼어.
이제는 들리지 않겠지만, 듣고 있다면. 인정하겠지, 내가 이겼다는 거. 네게는 파일럿이 필요했어. 이제는 누구도 너에게 탑승하고 싶어 하지 않겠지만.
알겠어?
이번에는 내가 이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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