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0)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기관] 미닉스 미니건조기 배기관 빨래에서 냄새나는 건 못참는 세미홈프로텍터 미닉스 미니건조기를 삼십만 얼마얼마에 사서 사용하고 있었으나 쓸때마다 방이 습기 범벅이 되어 매우 빡친 상태였음. 빨래를 구하고 집을 버리는 넉김. 극대노하여 배기관을 냅다 구매해버림 (맞을지 안맞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냅다 샀다) 바닥에 몸져 누워 있는 오늘의 주인공 네이버에 '미닉스 미니건조기 배기관' 검색하면 무슨 스텐 밴드까지 해서 같이 파는 제품이 있는데 됐고 G마켓인가 옥션에서 100파이짜리 배기관 2미터 5,000원인가에 구매 (무슨 수를 써도 구매 기록이 찾아지지 않는다) 스텐 밴드가 없기 때문에 꽂고 고정하는데 어려움이 좀 있음 다이소 네일 푸셔로 저 배기관과 건조기 구멍의 틈새를 무지막지하게 쑤셔주면 스텐 밴드 없이도 고정이 된다 (근데 가.. [네일] 다이소 링링 솔리드 네일 핑크 vs 웨이크메이크 네일케어 핑크 영양제 젤네일은 비싸고 받는데 오래 걸리고 쏙오프도 따로 해줘야해서 이제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세미홈프로텍터올리브영에서 우연히 웨이크메이크 네일케어 핑크 영양제 사서 잘 쓰다가 다이소 저렴이를 찾아버림 웨이크메이크 네일케어 핑크 (오른쪽) 올리브영에서 5,000원에 구매. 일반 네일이다보니 길어야 일주일 짧으면 하루만에 벗겨지기도 하는데 아세톤으로 슥 지우고 다시 바르면 금방 말라서 한통 바닥까지 다 긁어씀손톱이 자연스럽게 혈색이 돌아서 좋았다 원래 산 제품을 다 쓰고 재구매하려던 중 다이소에서 비슷한 제품을 발견사실 사용하는 동안 엄청난 제품력을 느꼈다거나 한 건 아니라서 대강 비슷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으로 저렴이로 갈아타봤다 그렇게 4,000원 세이브해서 링링 솔리드 네일 핑크투명 구매. 3회 정도 바르고 .. [도보배달] 카카오T픽커, 우리동네딜리버리, 해주세요 후기 자가용도 오토바이도 없지만 어쨌든 용돈벌이가 하고 싶던 세미홈프로텍터5월부터 갑분 도보배달 알바에 도전해버리기 [도보배달 후기 총평]수행내역 : 카카오T픽커 15건, 우리동네딜리버리 9건, 해주세요 1건별점 : 4.5 / 5계속 할 생각 : 100% 있음장점 : 배달 가능할 때만 활성화해서 거리가 맞는 배달 건만 잡아서 비대면으로 픽업/드랍 하면 되니까 극내향인에게 아주 적합단점 : 용돈 벌이는 가능하나 절대 생계 수단이 될 수는 없다. 가끔 비번 제대로 안적거나 아예 안적는 사람들이 있음.비고 : 카카오T픽커, 우리동네딜리버리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올리브영이 많은 사람이라면 어렵지않게 개이득 루트의 도보배달건을 잡을 수 있다(예를 들어, 10분 거리 올리브영에서 픽업해서 집으로 오는 길에 있는 배달.. #문장66. 조우리-엘리제를 위하여 P141. 엘리제의 입구에 적힌 손 글씨는 페페가 쓴 것이다. 이 사실을 소설 밖에 남겨둔다. 엘리제가 그냥 거기에 있기를 바란다. 계속. 엘리제의 방식으로. #문장65. 조예은-꿰맨 눈의 마을 156p. 타운은 소거법으로 유지되는 땅. 그렇다면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그 곳에는 몇이나 남게 될까? #문장64. 문유석-개인주의자 선언 Page 74. 우연히 역대 수능 수석 45인을 추적한 신문 기사를 읽었다. 수석 합격자 그룹에 대한 분석은 사회적으로 크게 의미 있는 일이 아닌데도 한국사회에서는 너무 자주 이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는 듯하다. 이들이 가장 뛰어난 인재인 것도 아니고, 이른바 엘리트 집단에 대한 분석으로 삼기에도 너무나 협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도 않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그룹은 어차피 자기 앞가림 알아서 잘할 그룹이 아니다. #문장63. 민지형-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22page. 여러분의 가장 행복했던 기억 속 그곳. 그런 곳이라곤 없어서 늘 도망치듯 정처 없이 떠도는 자신과, 수도 없이 많은 행복한 기억 속으로 돌아가기 위해 8990만 원짜리 기기를 사들이는 삶, 심지어 발명해내는 삶. 우리들의 삶은 닿을 수도, 닮을 수도 없을 것이다. 영원히. 282page. 너는 내 인생에서, 다시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됐어. 하지만 네가 나를 잊는대도 괜찮아. 그게 네가 선택한 삶이라면. 아직은 그러기 싫다면, 너희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에 가서, 코인로커 15번을 열어 봐. 비밀번호는 8990이야. 언젠가 또 보자고, 공주님. 306page.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올랐을 당신의 기억들이 궁금하다. 오래 걸리더라도, 지치고 고통스럽더라도, 반드시 더 멀리 .. #문장62. 전명윤-리멤버 홍콩 시간에 갇힌 도시와 사람들 Page 15. 허탈하게 웃고 있는데 시위대가 내 앞으로 밀려왔다. 나도 시위대와 함께 최루탄을 피해 황후상광장으로 갔다가 소호로 향했다. 달려가는 내내 익숙한 풍경들이 곁을 스쳤다. 양조위가 좋아하는 우육면 가게, 주윤발이 총격전을 벌이던 골목과 영화 속에서 그리도 쓸쓸해 보이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그대로였지만 더 이상 내가 알던, 내가 사랑했던 홍콩은 존재하지 않았다. 나는 다시 자리에 주저 앉아서 쫓기는 자와 쫓는 자만 남은 도시를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그렇게 우리가 사랑했던 홍콩의 유통기한이 끝나버렸다. #문장61.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Page27. We don't deserve dogs. 우리는 개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 #문장60. 김수빈-고요한 우연 https://youtu.be/6rb9vWDCLlA?si=zkbIGkk0GQtPaZ68 Page85. 네가 다치지 않으려면, 네 의지와는 상관없이 너한테 흘러들어 온 것들은 그렇게 다시 흘려보내는 게 맞는지도 몰라. 고이지 않고, 넘치지 않게. 너는 바다잖아. 이전 1 2 3 4 5 ··· 8 다음